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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24

<복수는 나의 것>, 복수의 이해와 완성 그리고 주인 복수는 나의 것 (2002) 감독: 박찬욱 배우: 송강호, 신하균, 배두나 전 착한 사람입니다. 성실한 근로자죠. 세상엔 두 가지 유괴가 있어. 나쁜 유괴, 착한 유괴. 너 착한놈인거 안다. 그러니까 내가 너 죽이는거 이해하지? 이로써 박찬욱 감독의 복수 3부작을 역순으로 해치웠다. 를 본 지 15년 만이다. 장맛비가 새카맣게 내리던 날, 여름 휴가를 보낸 제천 에어비앤비에서 침대 만큼이나 큰 티비로. 복수 3부작중에 올드보이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이 영화에 더 마음이 간다. 감독 특유의 재치와 B급 정서가 보다 선명하고, 이야기를 통해 던지려고 하는 질문이 가장 생생하고 눅진하달까. 복수의 동기와 동력, 본질과 성공은 무엇이며 주체와 객체는 누구인가. 성실함과 평범함, 이기와 대의, 선과 악.. 2021. 8. 1.
<죽여주는 여자>, 인격으로써의 노인과 약자 죽여주는 여자 The Bacchus Lady, 2016 드라마한국111분2016.10.06 개봉 감독 이재용 배우 윤여정(소영), 전무송(재우), 윤계상(도훈) 우리 나쁜 사람들 아니에요! 왜 이런 거 찍어? 돈 되는 거 찍어. 나처럼 늙어서 개고생하지 말고. 안 도와줘도 돼요. 돈 내줄 것도 아니면서. 저 사람도 무슨 사연이 있겠지. 아무도 진짜 속사정은 모르는 거거든. 차라리 잘됐네. 양로원 갈 돈도 없는데. 올 겨울은 안 추웠으면 좋겠네. "우리 나쁜 사람들 아니에요." 오갈데 없는 코피노 소년을 본능적으로 거둔 박카스 할머니와, 한쪽 다리가 없는 성인 피규어 제작자에게는 어떤 악의가 없다. 아마 이주여성지원센터 관계자는 규정상의 이유로 난색을 표했겠지만, 습관처럼 도훈 입에서는 결백을 주장하는 말.. 2021. 7. 31.
<로렌스 애니웨이>, 이 사랑을 보라! 로렌스 애니웨이 Laurence Anyways, 2012 자비에 돌란 멜비 푸포(로렌스 아리아), 쉬잔느 클레먼트(프레드 비레어) *이미지 출처 다음영화 내가 좋아했던 것들을 넌 싫어한거네. 내 몸만 사랑했어? 하늘 아래 한계는 없는 거야. 반항이 아니에요. 혁명이죠. 건강을 지킬 것, 위험을 피할 것, 과거를 잊고 희망을 거질 것. 너의 이름에 맹세해. ecce homo(이 사람을 보라). 우리 사랑은 안전하지 않았지만 멍청하지도 않았어. 남편 선물로 가발을 사 봤어? 당신이 내 삶을 대신 살고 있다고 생각해? 나는 그녀를 A.Z. 라고 불러요. 모든게 그녀로부터 시작되고 끝나기 때문이죠. 로렌스, 넌 내 삶과, 마을과, 거리의 국경을 넘어왔구나. 이제 우리집 대문만이 남았네. 날 어디서 찾을지는 알고.. 2021. 7. 31.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Call Me By Your Name (2017) Director: Luca Guadagnino Writers: James Ivory (screenplay by), André Aciman (based on the novel by) Stars: Armie Hammer, Timothée Chalamet, Michael Stuhlbarg *이미지 출처 다음영화 Later! People who read are hiders. They hide who they are. People who hide don't always like who they are. The Cosmic Fragments by Heraclitus: The meaning of the river flowing is not th.. 2021. 7. 31.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사랑의 본질에 관한 동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The Shape of Water (2017) Writers: Guillermo del Toro (screenplay by), Vanessa Taylor (screenplay by) Stars: Sally Hawkins, Octavia Spencer, Michael Shannon *이미지 출처 다음영화 If I spoke about it - if I did - what would I tell you? I wonder. Would I tell you about the time? It happened a long time ago, it seems. In the last days of a fair prince's reign. Or would I tell you about the.. 2021. 7. 31.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지독하고 뜨거운 우정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2016)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Daum영화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movie.daum.net SoulMate, 七月與安生 드라마 중국2017.12.07 개봉110분, 15세이상관람가 (감독) 증국상(주연) 주동우, 마사순, 이정빈 *이미지 출처: 다음영화 헤어짐이 슬픈 게 아니라 스스로에게 실망한 것이었다. 안생을 자신만큼 사랑할 수 없어 실망했고, 인생의 모든 것을 나눌 수 없음에 낙담했다. 예전엔 미처 몰랐다. 어른이 된다는 건 원래 이런 것이란 걸. 칠월은 안생에게서 이별을 배우고 그리움과 기다림도 배웠다. 세상에 뛰어들 열정이 너와 함께 사라졌나봐. 네가 멀리 갈수록 난 어디에도 가기 싫어. 조금 굴곡진 삶을 산다고 해서 불행해지는 건 아냐. 좀 많이 힘들 뿐이.. 2021.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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